2010년 1월 14일 목요일

2010년의 다짐 : 쉽게 생각하기와 쉽게 만들기


0. 쓰게 된 계기

민노씨.네 블로그에서 바통을 받아달라고 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바통을 잘못 받아서 엉뚱한 글을 썼어요.
2010년 다짐에 대해서 쓰지 않고 짧게 쓰자에 대해서 썼어요.

그리고 결국 원래의 바통, 2010년의 다짐에 대해서 씁니다.

1. 쉽게 생각하는 버릇을 점점 줄이기

쉽게 생각하는 순간 저는 지금보다 한층 더 무지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물, 사람, 관계, 말, 행위, 사건 등은 잘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많은 결을 가지고 있으며 그 많은 결을 이해해야 그들을 잘 이해할 수가 있고 무지와 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무언가에 대해서 쉽게 판단했다는 것은 이해한 결이 매우 적었다는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새해에는 무언가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는 버릇을 줄이려고 합니다.

2. 쉽게 만드는 법 연습하기

한편 쉽게 만들기는 어려운 일이며 가치로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보다 더 쉽게 만든다는 것은 그 방법이 전에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원래 없었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로이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생겨납니다. 그뿐 아니라 저를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주기까지 합니다. 새해에는 쉽게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할 생각입니다.

댓글 2개:

  1. 제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말씀이시네요. : )

    특히 두번째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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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노씨 - 2010/01/17 07:56
    아 ^^; 감사합니다. 새해라고 해서 제가 갑자기 바뀔 수 있는건 아니지만 방향을 저렇게 잡고 천천히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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