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1일 월요일

다른 블로그의 러시아어 강좌를 위한 발음 No.09

텍스트큐브의 관리화면에 보면 추천포스트가 있습니다. 추천포스트 리스트 중에 러시아어 노트가 올라와서 가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강좌가 올라왔어요.

>> 주인님께서는 강좌는 아니고 러시아어를 기초부터 독학하고 있는데, 공부하는 내용을 직접 올리는 거라고 합니다.


<본문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여기에 발음도 들을 수 있으면 러시아어 발음을 어려워하시는 분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녹음해서 올렸습니다. 제가 러시아어 원어민은 아니지만 공부하시는 데 부족한데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댓글에 대한 생각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민노씨네 - 댓글 승인제에 대해

<글을 쓰기 전에>

글을 쓰게 된 계기인 글에는 블로기즘, 저널리즘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저는 우선 신문도 간신히 이해하는 수준이고 블로그도 운영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은 별로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댓글'에 대한 제 생각과 '제 블로그 내에서의 댓글'에 대해 쓰겠습니다.

1. 웹에서 블로거는 현실에서의 성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은 말을 할 때 조심합니다. 일반적인 성인이 말을 하는 환경은 보통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이나 통해서 알게 된 사람, 함께 일을 하는 사람 등입니다. 함부로 말할 수가 없지요. 비판을 할 때에는 관계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비판을 합니다. 교수나 강사의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말을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교수나 강사는 일반성인보다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웹에서의 블로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만들어온 블로그라는 '둥지'가 있고 쌓아온 인맥이 있고,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의 삶을 진지하게 여기고, 온라인에서도 말할 때, 즉 글을 쓸 때 조심합니다. 블로거는 현실에서 성인이 말할 수 있는 대상보다 더 많은 대상에게 글을 공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성인이 말할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글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블로그가 없는 사람은 현실에서 아이와 비슷합니다. 아이는 어떤 말을 하더라도 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비난도 잘 받지 않습니다. '아이니까' 라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발언권이 주어지지도 않습니다. 웹에서도 블로그가 없는 사람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큰 책임을 지지 않고 익명성의 가면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쓸 때 책임감은 블로거보다 덜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전에 개인 홈페이지, 싸이월드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써 보긴 했지만 블로그를 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하는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현재 블로그를 연 것은 저에게는 성인식과도 비슷합니다. 블로그가 없었을 때는 웹서핑하고 댓글다는게 별로 부담이 없었는데, 블로그를 열고 나니 댓글 하나를 달 때에도 이런 저런 신경이 쓰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는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블로그가 없으면 편할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얘기,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려면 블로그라는 둥지가 없으면 불가능할 것 같고, 블로그가 없으면 웹이라는 세상에서 항상 떠돌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엿보는 사람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잘 운영해보려고 이런저런 노력 중인데요.


2. 텍스트큐브에서 처음 알게 된 댓글승인제

제가 둥지를 튼 곳은 텍스트큐브입니다. 깔끔하고 구글 문서에서 바로 포스팅하는 기능이 네이버보다 잘 되는 게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관리메뉴에서 이것저것 설정하다 보니, 댓글 승인허용 사이트라는 표현이 보였어요.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승인하지 않아도 댓글을 올릴 수 있게 사이트나 IP를 등록하는 거였어요. 그제서야, 댓글이 올라오면 관리자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이런게 있었군 했는데, 이게 필요한지는 차차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우선은 댓글에 대한 생각을 먼저 써볼게요.

3. 댓글을 좋아하는 이유

댓글이 올라오면 우선 블로그 주인으로서는 굉장히 기쁜 것 같습니다. 싸이홈피에서 친구들이 사진에 답글 다는 것과는 그 기쁨의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우와,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 글을 읽었구나라는 감동과 함께, 읽기만 하지 않고 코멘트까지 달아주다니. 숫자로 표시되는 방문자 수와는 다르게, 코멘트는 진짜 사람이 썼기 때문에 방문자수가 올라간 것보다 훨씬 더 훈훈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서 "댓글을 달아주세요. 블로그 운영자에게 힘이 됩니다."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댓글이 이런 점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댓글이 좋은 또 다른 이유도 있어요. 하나의 글에 대한 의견 교환을 그 글 바로 아래에서 할 수 있으니, 글을 쓴 사람도 좋고, 글을 읽는 사람도, 글만이 아니라 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한 군데에서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트랙백을 쓴 경우에는 트랙백을 썼다고 알리는 기능도 할 수 있고요. 하지만 댓글을 남긴 입장에서는 자기 댓글을 모아볼 수 없으니 안 좋은 것 같아요. disquos에서 자기 댓글을 모아주는 것 또는 트위터 답글이 글에 대한 댓글로 올라오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4. 댓글에는 나쁜 점도 있습니다.

당연히 떠오르는 게 광고성, 도배성 글인데, 이것은 굳이 더 얘기하지 않겠고요. 그냥 제 블로그에서는 삭제대상입니다. 현재는 승인제로 되어있어서 별도로 삭제하지는 않아도 되서 편한 것 같아요.

두번째는 비방하는 글입니다. 블로그를 연지 얼마 안되다보니 비방하는 댓글을 받아본 적이 아직은 없어요. 아마도 앞으로 운영하다보면 그런 글을 받게 될텐데요, 지금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비방하는 댓글을 쓴 사람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링크해두고, 그 블로그를 성실하게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그 비방 댓글을 승인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려면 댓글 승인제는 유지하게 될 것 같아요.

이런 설명을 다른 오래된 블로그에서는 '블로그 운영 정책'이라는 포스팅에 안내를 하는 걸 본적이 있는 데요, 제 블로그는 아직 방문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경험도 쌓이고 방문자도 많아지면 정리해서 나중에 올리지 않을까 합니다.

5. 댓글은 블로거에게 힘이 된다?

위에서 댓글을 보면 저도 기쁘고 어디선가 댓글은 블로그 운영자에게 힘이 된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요, 글에 대한 반응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 만으로도 운영자에게는 힘이 된다는 의미겠지요.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댓글은 블로거에게 '유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반응이 달리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환해지고, 좋은 반응이 달리는 글을 쓰고 싶다는 '유혹'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블로거가 원래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하는 댓글이 달리건 반대하는 댓글이 달리건 상관없이요. 댓글이 안 달린다고 나쁘거나 의미없는 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댓글이 달리건 안 달리건 상관없이 묵묵하게 의미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들은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순수한 독자'들이 블로거가 되었으면

이 글을 쓴 계기 본문에서 이런 부분이 있는데요.
  ㄷ. 즉, (독자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순수한 독자'인 경우에, 댓글창을 막는 건, 혹은 댓글 승인 정책을 사용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고, 실제로 답답하거나, ...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인 '순수한 독자'는 댓글창이 자유롭게 열려 있지 않으면 '답답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위에 설명드렸던 제 기준에서 이 '순수한 독자'는 웹 세계에서는 블로거와 동일한 발언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웹 세계 전체를 어떻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적어도 제 블로그 안에서는 그렇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답답한 마음이 '나도 블로그를 운영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마치 어른 이야기에 끼어들었다고 꾸중듣는 아이가 "쳇, 어른이 뭐길래. 까짓거 나도 어른이 되면 될 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하는 것처럼이요.

누구나 블로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요, 적어도 온라인으로 다른 블로그를 읽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온라인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독자적인 공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한 구석에 이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도 언젠가 책을 직접 쓰고 싶어하는 것처럼이요.

추.
1. 본문에서 어른과 아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평소에 제 생각은 '아이'를 예찬하고 '어른'을 비판하다가 이 글에서는 어찌된게 반대로 되어 버려서 기분이 조금 묘합니다.
2. 그리고 텍스트큐브에서 댓글승인제를 해제하는 방법은 아직도 모르겠어요.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개발자 영어독해 참여방법


영어 문장을 보고,

쉽고 잘 이해가 되시면 '쉬움'이라고 쓰고 한글로 해석을 쓰세요.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알듯말듯 하다면 '애매함'이라고 쓰고 모르는 부분을 쓰세요.
무슨 뜻인지 전혀 감이 안온다라고 하면 '어려움'이라고 쓰세요.

예) There is a bar.
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면, 답은 아래 셋 중에 하나를 쓰시면 됩니다 :)

-  쉬움 - 바가 하나 있다.
-  애매함 - 'bar'의 뜻이 뭐죠?
-  어려움

★ 추천합니다 - 직접 손으로 써보세요. 영어도, 한글 해석도..
★ 주의하세요 - 사전을 찾지 말아주세요 ^^

2010년 1월 5일 화요일

글을 짧게 쓰자는 다짐에 대한 생각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이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

이 글을 읽으면서 민노씨의 바과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생각의 결과로 글을 짧게 쓰자라는 다짐이 나온 듯 합니다. 우선 어떤 부분에서 어떤 바과 고민을 엿보았는지 쓰겠습니다.

"나에겐 친절한 게 독자들에겐 지루한 시간낭비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올해는 의식적으로나마 독자들의 시간절약에 일조하려고 한다. 관심의 기회비용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행여나 민노씨의 글이 길어지면 독자의 시간을 낭비하게 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이 엿보입니다.

"세상은 미친듯이 뛰어가고, 우리는 한 것 없이 마음만 달아난다. 시간이라도 아끼자. 언젠가 넉넉한 마음으로 시간을 관조할 수 있도록."

우리가 조급한 마음 대신 넉넉한 마음으로 시간에 끌려다니면서 살지 않았으면하는 바이 엿보입니다.

"다짐을 대체로 지킨 적 없는데, 물론 다짐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뭐랄까, 다시 휘휘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대한 습관 같은거, 그런 걸 살아오면서 강하게 느낀다."

글을 짧게 쓰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다시 글을 길게 쓰게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엿보입니다.

"이건 쓰다가 만 글들을 그저 그렇게 부족한 채로나마 내보내자, 뭐 이런 취지도 더불어 담겨있다."

글을 짧게 쓰자는 다짐 외에도, 완성하지 못한 글을 블로그에 공개하겠다는 생각인 듯 한데요, 완성하지 못한 글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신 걸까요?

"점점 더 쓰다가 말고 망각과 게으름으로 봉인된 글들이 늘어난다."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그것을 공개할 수 있는 정도로 완성하지 못하는 글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런 글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엿보입니다.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주 작은 말동무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민노씨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근본적인 이유이자 바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몇 가지에 대한 제 생각>

1. '독자의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말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간을 아낀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자유로운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일까요? 그 자유로운 시간에는 무슨 일을 하겠다는 걸까요?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은 시간을 잘 써야 한다는 생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도 비슷한 것 같고요. 돈과 다르게, 절대적으로 똑같이 주어진 자원이 '시간'인데, 그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려면, 의미없는데 시간을 버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겠지요. 민노씨.네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은 모두 하루 24시간을 어떻게든 보내는 중에 블로그에 들러서 글 하나를 읽는데 '귀중한 시간'을 쓰게 되는데요, 민노씨는 그 시간이 낭비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글 하나를 읽는데 글이 너무 길어서 읽는 데 시간이 많이 들었다면 그 시간은 '낭비된 시간'이 되는 걸까요? 글이 정말 좋으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수 있고, 또는 글은 좋은데 제대로 안 읽었다면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고, 글이 안 좋으면 시간이 아까울 수도 있고, 글이 안 좋은데도 그래도 무언가 배우고 느낀게 있어서 시간이 안 아까울 수도 있고요. 그래서 블로그 글을 읽는데 드는 시간이 낭비되지 않고 의미를 가지려면, 블로그 글을 쓰는 분과 읽는 분 양쪽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아낀다고 시간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에 얼마의 시간을 쓸 지를 알고, 그것을 실천한다면 똑같은 24시간을 가지고도 시간에 쫓기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아직 실천은 못하는 상태이고요 어디에 써야 할지 감만 잡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2. 민노씨의 바, '작은 말동무'에 대한 생각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주 작은 말동무가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이것은 아직 공개하지 못했던 글들에 대해서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 낭비가 될 수는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작은 말동무가 되었으면 하는 부분인데요. 민노씨는 블로그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말동무가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공개글이건 비공개글이건요. 즉, '작은 말동무'는 민노씨가 쓰고 싶은 글이겠지요. 작은 말동무는 어떤 글일까요? 아마 사람마다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솔직한 글, 진솔한 글, 와닿는 글, 쉽게 읽히는 글, 복잡하지 않은 글, 필자가 무엇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생생하게 와닿는 글, 그 글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내 안에서 생기는 글, 등등 입니다.

아마도 민노씨는 '작은 말동무'에 대한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쓰다만 글이 이들 기준의 일부는 충족하지만 일부는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게 아닐까요?

그런데 이 '작은 말동무'는 어떻게 태어나는 걸까요?

3. '떼 쓰는 아이'에 대한 생각

'작은 말동무'의 시작은 '떼 쓰는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제 표현이에요. 떼 쓰는 아이는 무언가를 보거나, 듣거나, 등등 어떤 계기로 무슨 얘기를 막 하고 싶어합니다. 막무가내에요. 들어주지 않으면 떼 쓰고 난리를 치지요. 천천히 얘기하라고 해도 소용히 없고, 조리있게 얘기하라고 해도 먹히지가 않아요. 풀어내는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참 기발하다, 괜찮다, 말된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떼 쓰는 아이가 하는 얘기를 듣고 있으면, 누군가 나에게 저런 얘기하라고 시키면 할 수 있을까라는 얘기들을 너무나 쉽게 풀어내는 듯 합니다.

민노씨님 그리고 다른 글 쓰는 분의 안에는 저런 떼 쓰는 아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떼를 쓰는 아이가 없고서야 남들이 어렵다고 손사래를 치는 글을 이렇게 많이 블로그에 올릴 수가 없겠지요. 제 안에도 떼 쓰는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무작정 들어주기는 하는데, 영 정리가 안되서 블로그를 잘 못했어요. 최근에는 좀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문제는, 떼 쓰는 아이가 블로그에 직접 글을 쓸 때 생깁니다. 내용은 좋은데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랄까요. 분명히 빛날 것 같기는 한데 빛이 안나는 상태의 글이 되지요. 그래서 저는 공개하는 글이라면 '중간다리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중간다리 역할'에 대한 생각

중간다리 역할은 간단해요. 우선은 떼쓰는 아이의 얘기를 받아 적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독자의 눈으로 읽어봅니다. 읽다보면 좋은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반복되는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구성을 좀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부분도 있어요. 그렇게 재구성하고 다듬어보고 하면서 글의 모양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리는 거에요.

떼 쓰는 아이와 중간다리 역할 모두 글쓴이 자신이지만, 그 역할을 분리해주지 않으면 글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역할을 분리해주면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5. 읽는 쪽의 노력에 대한 생각

아무리 글쓴이가 글의 완성도를 높여서 글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읽는 분의 노력이 부족하다면 그 글은 '작은 말동무'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는 행인 1,2 정도가 되겠지요. 읽는 분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제가 다른 블로그를 읽을 때 노력하고 싶은 것을 써볼게요.

글을 제대로 읽자. 저는 모니터로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글을 읽으려면 출력을 해서 밑줄도 긋고 메모도 하면서 읽습니다.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의문' 표시를 해둡니다. 내용을 이해 못했다면 그 글을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없겠지요.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뭘 이해 못했는지 정도는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하자. 필자는 나름의 노력을 해서 작은 말동무가 될 수 있는 글로 말을 겁니다. 그 말은 대화의 한 쪽이기 때문에, 읽는 쪽에서는 그 말을 들어주고, 내 답을 주어야 대화가 됩니다. 하지만 '글'이라는 특성상, 읽는 즉시 대답을 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블로그의 특성상, 댓글, 트랙백 등 대답을 하는 기회는 열려 있지요. 저자가 이미 사망한 책의 경우에도 대답을 하는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저자에게 직접 대답하지 못해도, 주변 친구에게 그 책에 대한 생각을 얘기하면 그 책은 작은 말동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의 다른 한 쪽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그 글은 작은 말동무가 되지 못합니다.

6. 마무리

어떤 글이 길어야 하는지 짧아야 하는지는 '중간 다리 역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완성되지 않은 글을 완성해서 공개하지 않는 것도 잠재적으로는 시간기회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완성된 글을 완성해서 공개했더라면, 누군가는 그 글을 발아점으로 삼아서 더욱 생각을 깊게 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추.
떼 쓰는 아이의 얘기를 어떻게 들어주고 받아적는 지에 대해서는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별도로 블로그에 올리겠습니다.

2010년 1월 4일 월요일

영어 독해 - 초보에서 벗어나기



<제 오빠의 골칫거리는 영어 독해>
저에게는 오빠가 한 명 있습니다. 교육학쪽 공부를 하는데, 영어가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영어로 된 책과 논문을 읽고 앞으로 논문을 쓰면 요약문 정도는 영어로 써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 놈의 영어 때문에 쌓여 있는 원서를 보면 답답하다고 합니다. 무작정 사전을 끼고 해석을 해보려고 해도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기도 하고, 전공도 했고, 필요하기도 하다는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하고 있는데요, 오빠의 영어 실력을 - 특히 독해 실력 - 업그레이드 해보자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이제까지 다른 분의 영어 실력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키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들을 시도해보았는데요, 번번히 실패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어 공부 방법의 기본은 꾸준히, 그리고 조금씩 영어로 무언가를 하는 것인데요, 그 실패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배우시는 분이 꾸준히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 별로 구체적이지 않군요.

어쨌든, 이런저런 시도 끝에 최근에 '독해'실력을 향상시키기에 적합한 방법을 고안해 보았습니다. 이 방법이 최고다라고 자랑하고 싶지만, 아직은 오빠를 '시험'삼아 테스트하고 있는 단계이며,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랑하기에는 이릅니다. 하지만 몇 일째 오빠가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는 잘 될 것 같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방식을 간단하게 안내해드릴게요. 제가 오빠에게 작고 구체적인 숙제를 내면, 오빠가 숙제를 해서 제출하고, 숙제한 것에 대해서 제가 피드백을 주는 방식입니다. 숙제 하나를 하려면 대충 한 시간 이내가 걸리고요, 오빠도 본업이 있고 다른 할 일 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스케쥴을 고려해서 언제까지 하겠다고 스스로 정하고 있습니다.

작고 구체적인 숙제가 어떤 건지 궁금하신가요?

<작고 구체적인 숙제>
일단 목표가 '독해 실력의 향상'이니 만큼, 숙제의 대부분은 '정확한 해석' 입니다.
단, 너무 어렵거나 많은 분량을 하면 '꾸준히'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문을 제가 좀 쉽게 바꿔서 과제를 내 드리고, 한 번에 약 스무 문장을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문장이 어려운지, 애매한지, 쉬운지로 구분하게 하는데요, 해석해야 하는 문장은 쉬운 문장입니다.

지금 오빠와 함께 독해 공부를 하고 있는 책은 'The Wisdom of crowd'라는 책입니다. 내용도 흥미롭고 설명이 문학적이라기 보다는 풀어서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식이어서 독해하기에 까다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책 정보 보기>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오빠가 숙제해서 제출한 내용을 하나 올려드릴게요. 텍스트의 난이도도 보실겸 숙제를 어떻게 하나도 보실겸. 텍스트의 난이도가 너무 쉽다 하시는 분은 패스해주세요~ 현재는 오빠와 난이도가 비슷한 분을 찾고 있거든요.


아, 그런데 왜 이렇게 구구절절이 소개를 하느냐고요? 사실은 이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어하시는 분이 한 분 더 계셨으면 해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그럼, 어떤 분이었으면 좋겠는지, 희망사항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제 희망사항>
- 영어를 어디에 쓸 건지 그 목적이 뚜렸했으면 좋겠어요.
- 숙제는 노트에다 하는데, 위에 보신 것처럼, 이미지로 제출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
  거부감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 컴퓨터로 녹음을 해서 파일을 보내실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숙제를 할 시간을 낼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약 두 시간)
- 스카이프 계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번은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어서요)
- 지메일 계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구글 사이트를 활용하거든요)
- 직업이 IT쪽이었으면 좋겠어요. 프로그래머 등 (필수는 아니지만 희망사항이에요)
- The wisdom of crowd 책 소개를 보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

자, 그럼 올해 독해 실력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위의 수준이 내 수준인 것 같다는 분, 제 희망사항이 부담없으신 분은 댓글을 통해서 문의도 해주시고 신청도 해주세요. ^^ 한 분을 선정해서 이메일을 드리겠습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지원하시는 분이 여럿 되시면, 이메일 주소를 모아두었다가 추후에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방법이 괜찮고 효과가 있다면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해도 좋을 것 같으니까요.

신청은
2010년 1월 10일(일)까지 받겠습니다. 그리고 1월 12일(화)에 선정되신 분께 이메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신청하기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래도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에서 신청해주세요 ^^)

<2010.1.5 현재 신청하신 분>
이메일의 앞자리 2개만 쓰겠습니다.
al*******@*****.com
s*******@*****.com

<보내주신 질문>

Q. 전체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 우선 지금 방식으로 1월 13일 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후에, 저도 생각해보고, 공부하시는 분도 생각해 보아서, 이렇게 공부하는 게 의미있을 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의미가 있다면 2달을 연장하겠습니다.

<결과 안내>

신청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선정 결과는 두 분이며 이메일로 연락 드렸습니다. ^^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영어 독해 공부방법 및 예



본문을 보시면서 같이 들어보세요.

영어 독해 공부방법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영어 독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말은 했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많이 했나라는 질문에는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겠습니다.

영어 독해 능력을 키우려면, 많이 읽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막연히 많이 읽으라고 하면 뭘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약간 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블로깅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외국어 공부할 때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부하는 내용이 나의 흥미를 끌 것
 - 공부하는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쉽지 않을 것
 -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 것 - (한 번에 30-40분)

원칙 중 첫번째 부분을 생각한다면 모두에게 일률적으로 좋은 텍스트는 있을 수 없겠지요. 각각 관심사가 다르니까요. 그래서 텍스트는 각자 고른다고 생각하고, 그 텍스트를 가지고 어떻게 읽을지 제가 접근하는 방법을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1. 영어 잡지 등에서 제목을 보고 관심가는 기사를 고릅니다.
2. 그 중에서 먼저 읽을 기사를 하나 고릅니다.
3. 제목을 보고 생각나는 질문을 적어봅니다.
4. 본문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정확히 이해합니다.
5.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6. 본문을 읽으면서 이해한 내용에 대해 드는 의문을 적습니다.
7.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단어를 찾아서 표시하고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8. 기사에서 주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문장을 옮겨서 적습니다.
9. 3번에서 적었던 질문에 답해봅니다.
10. 기사의 내용을 거의 이해했으면 본문을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11. 발음 방법을 잘 모르는 단어를 노트에 적고, 강세, 발음법을 찾아서 표시합니다.
12.  다시 본문을 읽고, 이번에는 녹음합니다.
13. 녹음한 것을 들어봅니다.

위의 방법에 따라서 공부한 내용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1. 영어 잡지 등에서 제목을 보고 관심가는 기사를 고릅니다.

Economist를 훑어보면서 제목만 보고 관심가는 기사와 페이지를 적었습니다.


 
2. 그 중에서 먼저 읽을 기사를 하나 고릅니다.

>> 이 중에서 프랑스 교육 개혁에 관한 짧은 기사를 골랐습니다.


클릭->원문


3. 제목을 보고 생각나는 질문을 적어봅니다.

>> 1) 이 기사에서 문제 삼는 교육 개혁의 내용은 무엇인가?
      2) 이 기사에서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
      3) 주장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4) 기사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5) 기사를 평가하자면, 흥미로운가? 주장이 잘 뒷받침 되었는가?


4. 본문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정확히 이해합니다.

5.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단어 뜻을 모르거나 문장 구조가 파악이 안되는 등..)


6. 본문을 읽으면서 이해한 내용에 대해 드는 의문을 적습니다.

  1) 사르코지는 왜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까?
  2) 개혁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을 때 하는 것일텐데,
      프랑스 교육에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까?
  3) 프랑스 교육 개혁의 주요 내용은 무엇일까? (기사에 나온 내용 말고..)

이 내용은 기사 밖의 내용이므로 바로 답을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은 질문을 생각만 해두고, 나중에 또 이런 기사를 보게 되었을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대비해두는 의미입니다.

7.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단어를 찾아서 표시하고 머릿속으로 번역해서 이해합니다.

8. 기사에서 주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문장을 옮겨서 적습니다.

9. 3번에서 적었던 질문에 답해봅니다.

1) 이 기사에서 문제 삼는 교육 개혁의 주 내용은 무엇인가?
바칼로레아 시험(Bac S)에서 역사 과목이 빠지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 역사 과목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 철학자, 지식인 등이 탄원서를 내고 있다.

2) 이 기사에서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
역사 과목이 바칼로레아 시험에서 빠지는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개별 과목 수업시간을 정부에서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는 제시하고 있지 않다.

3) 주장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정부에서 일률적으로 교과과목을 정하는 것은 나폴레옹 시대의 유산이라고 비판하지만 구체적인 근거, 즉 정부가 교과과목을 일률적으로 정해서는 안되는 근거는 들고 있지 않다.

4) 기사의 주장에 동의하는가?
근거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장에 동의여부를 말하기 어렵다.

5) 기사를 평가하자면, 흥미로운가?
프랑스 교육개혁의 내용 자체는 흥미로운데 기사는 별로다. 정부에서 커리큘럼을 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라면 그에 대해서 자세한 얘기를 써줬으면 좋겠다. 문제점은 무엇인지, 정부가 안 정하면 누가 정해야 하는지, 지방정부에서 정하는 경우에는 뭐가 좋은지 등등

10. 기사의 내용을 거의 이해했으면 본문을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11. 발음 방법을 잘 모르는 단어를 노트에 적고, 강세, 발음법을 찾아서 표시합니다.

 

12.  다시 본문을 읽고, 이번에는 녹음합니다.

13. 녹음한 것을 들어봅니다.


2009년 12월 26일 토요일

영어 독해 공부방법 소개


영어 독해 공부방법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영어 독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게 좋을까. 해도 해도 끝이 없다고 말은 했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많이 했나라는 질문에는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겠습니다.

영어 독해 능력을 키우려면, 많이 읽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막연히 많이 읽으라고 하면 뭘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에 약간 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블로깅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외국어 공부할 때 중요하다고 제가 생각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부하는 내용이 나의 흥미를 끌 것
 - 공부하는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쉽지 않을 것
 -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을 것 - (한 번에 30-40분)

1. 영어 잡지 등에서 제목을 보고 관심가는 기사를 고릅니다.
2. 그 중에서 먼저 읽을 기사를 하나 고릅니다.
3. 제목을 보고 생각나는 질문을 적어봅니다.
4. 본문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정확히 이해합니다.
5.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6. 본문을 읽으면서 이해한 내용에 대해 드는 의문을 적습니다.
7.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단어를 찾아서 표시하고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8. 기사에서 주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문장을 옮겨서 적습니다.
9. 3번에서 적었던 질문에 답해봅니다.
10. 기사의 내용을 거의 이해했으면 본문을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11. 발음 방법을 잘 모르는 단어를 노트에 적고, 강세, 발음법을 찾아서 표시합니다.
12.  다시 본문을 읽고, 이번에는 녹음합니다.
13. 녹음한 것을 들어봅니다.

위의 방법에 따라서 공부한 과정은 다음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