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4일 수요일

Newsweek - 우울증의 좋은 면


기사를 읽으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원래는 경제 관련 기사를 읽으려고 나름 고른 기사인데, 읽고 나니 그 의도가 민망해졌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에 의하면 내용은 대략.. 우울함의 좋은 면에 대해서 얘기하는 내용입니다. 우울한 상태가 사람을 더욱 분석적으로 사고하게 하고, 다른 소소한 즐거움을 멀리하고 고독한 상태를 찾게 만들며, 더욱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서 우울함의 원인을 파헤치고 결국 해결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우울증과 관련된 물질이 있다고 하고, 이 물질이 생각하는 신경에 연료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는 행복산업에 대해 잠깐 비판도 하고요. 우울증을 없애려는 것은 진화의 관점에서 위험한 일이라고 하네요. 우울한 상태가 가끔 찾아오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나봅니다.

읽으면서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포럼 같은데 질문으로 올려 봐야겠습니다.

1. Happiness has had a tough time of it lately. 
행복이 최근에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는 얘기같은데, 굵게 표시한 부분이 어떻게 쓰인 건지 잘 모르겠어요.

2. leave-well-enough-alone history ...
무슨 의미일까요? 질문 5번을 정리하다가, 냅두는 경우로 의미를 추측해보았습니다.

3. Hold those creationism letters!
역시나 이해를 못하겠다는..

4. receptor 가 뭔지.. 네이버사전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본문에서는 신경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이 도킹할 수 있는 포트 역할을 한다고 나옵니다. 항우울치료제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타겟으로 한다고 하고요. 없앤다는 의미일까요?

5. What kind of harm? Rodents that have a mutation causing them to lose this receptor exhibit fewer symptoms of depression whey they suffer some stress, a 1998 paper reported. In other words, losing the receptor that promotes depression in response to stress is something evolution thought would be a very bad move. 

이 부분을 나름대로 해석을 해보면 아래와 같이 되는데, 내용이 매끄럽게 이해가 안되네요. 바로 위에서는 쥐와 인간의 receptor가 99% 유사하다고 했고, 이 사실은 자연적인 선택(natural selection)은 receptor에 별로 참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유전형질이 매우 중요해서 그것을 건드리는 것이 진화적으로 이득 보다는 손해가 클 때 이런 냅두는 경우(leave-well-enough-alone history)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 receptor를 잃는 mutation(변형,변질)을 가지고 있는 설치류(쥐 등)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우울증 증상이 적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이 receptor,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써의 우울증을 촉진시키는 이 receptor를 잃는 다는 것은 진화의 관점 (evolution thought)이 아주 안 좋다고 (a very bad move) 생각하는 것입니다. 

음, 질문을 쓰다보니 이전에는 전혀 이해 안됐었는데, 대충 이해가 된 것 같습니다.

진화의 과정에서 쥐와 인간의 receptor가 동일하게 남은 것을 보면 그 receptor는 매우 중요할 것이다. 그 receptor를 잃어버리는 변형된 유전자를 가진 쥐는 스트레스에 대해 우울증상이 덜 나타났으며 이는 쥐에게 안 좋은 결과이다. 

제가 이해한 게 맞는 지 질문을 올리면 되겠어요. ^^

그리고 아래는 제가 읽으면서 찾았던 영어 단어뜻을 적어봅니다. 
굵게 표시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꼭 기억해야지 하는 단어입니다.


명사

backlash : 반발, 반격
upside (<-> downside) 좋은 면
medicalization : 치료
antidepressant : 우울증치료제
fidelity : 충실, 헌신
molcule : 분자
bout : 한바탕, 발작
trait : (유전) 형질
rodent : 설치류 (쥐 등)
mutation : 변형, 변질
grip : 지배  
cortex : (뇌 등의) 피질

동사

set in : 시작되다
play down : 경시하다
channel : ~으로 관심을 돌리다
lament : 애도하다, 비탄하다
smother : 질식시키다. 저지하다
shun (shunned) : 피하다. 꺼리다
eradicate : 뿌리뽑다. 근절하다.
tinker : 서투르게 수리하다. 만지작거리다.
ruminate : 깊이 생각하다.
tip into : 넘어뜨리다. ~로 기울이다.
tackle : 맞서다. 
wander : 방황하다
derive from~ : ~ 에서 파생하다.
cripple : 손상시키다
foster : 촉진하다. 육성하다.

기타 

ergo : <익살> 그러므로, 그 까닭에
flagging : 맥이 풀린

참고로 저는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 대충 읽으면서 넘어가다보면 내용을 이해못했으면서도 진도만 나가고 결국에는 무슨 내용인지 기억을 못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장을 보면 완전한 번역은 아니더라도, 문장의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뭐가 어쨌다는 얘기구나.. 정도로 머리 속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다 쓰다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머리속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히는 모르겠다 싶으면 그 부분을 옮겨 씁니다. 문장은 아니고 구 단위 정도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정확히 모르는 단어를 찾고 적어둡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은 제가 쓰는 방법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댓글 2개:

  1. 그러고 보면... 참으로 생각할 일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단순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또 그런가 싶다가도... 아닌듯 하기도 하고... 정말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안들 하나하나는 각자의 몫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정보와 해석 고맙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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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게요. 정말 복잡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 역시 복잡한 인간이면서도 주의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거나, 너무 단순하게만 알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계속 배우는 수 밖에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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